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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중복, 말복! 우리의 세시풍속 삼복, 복날이란?

상신당이야기

by 상신당 2009. 8. 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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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중복을 지나 어느새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말복!
초복, 중복, 말복이 삼복이라는 사실, 잘 알고 계시지요?^^

지난주 방송된 오락프로그램 '붕어빵'에서 김구라 씨를 통해 밝혀진 동현군의 재미난 에피소드,
바로 '초복, 중복, 그리고 광복'이 삼복이라 알고있었다는 이야기에
상신당도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삼계탕이 절로 생각나는 삼복.
하지만 그 진짜 의미에 대해서 아는 분은 아마 많지 않으실겁니다.

그래서 오늘 상신당이 우리의 소중한 세시풍속 중 삼복에 관해 자세히 알려드리려 합니다.

[ Flickr 발췌 ]



먼저, 삼복의 시기는 음력 6월과 7월 사이에 들어있는 세 번의 절기로,
첫 번째 복날을 초복, 두 번째 복날을 중복, 세 번째 복날의 말복이라 합니다.

초복은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십간 중 일곱번째 날),
중복은 네 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일입니다.
복날은 열흘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과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립니다.
삼복기간은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시기로 몹시 더운 날씨를 가리켜 '삼복더위'라고 하는 것은 여기에 연유하는 것이지요.

복날에는 보신을 위하여 특별한 음식을 장만하여 먹는답니다.
중병아리를 잡아서 영계백숙을 만들어 먹거나,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에도 걸리지 않는다 하여 팥죽을 먹기도 합니다.
일부지방에서는 이날 개를 잡아 먹는 풍습이 있기도 하지요.

한편 아이들이나 부인네들은 참외나 수박을 먹으며
어른들은 산간계곡에 들어가 물에 발을 담궈 더위를 피하는,
여름의 무더위를 제대로 느끼면서도 즐길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 때 해안지방에서는 바닷가 백사장에서 모래찜질을 하며 더위를 이겨내기도 하지요.

내일, 말복 더위도 건강으로 이겨내세요~!
 
[ 삼복 정보 : 상신당 http://www.ssdr.co.kr/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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