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 풍뎅이 도장 - 인장의 역사

상신당이 고대 이집트의 풍뎅이 도장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Chepre(Chepri)는 원시 이집트의 풍뎅이 신. 일출시의 태양과 관계가 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Atum 신과, 나중에는 Re신과 동일시되었습니다.
스캐럽은 풍뎅이 모양의 도장으로서, 대부분 반지에 끼고 다니면서 필요할 때 진흙 덩어리에 봉인하는 데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스캐럽은 라틴어로 풍뎅이 종류 중에서도 말똥구리를 의미하는
'스카라베우스(Scarabeus)"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말똥구리가 아침마다 짐승의 똥을 공같이 뭉쳐서 굴리고 가는 모습에서
태양신 라를 운반하는 모습을 연상하게 되었고,
이집트어로는 "케프리(Khepri)"라 불린 말똥구리는 아침의 태양신을 의미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서기전 2000년경 이집트의 중왕국 시대(Middle Kingdom Period)부터 본격적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한
스캐럽 도장은 조각하기가 쉬운 동석(steatite)으로 만들어지고
원래는 소유자의 이름이 상형문자로 기록되었지만, 점차 무의미한 상형문자들로 나열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스캐럽은 여러가지 기하학적 무늬로 장식되기도 하였습니다.
태양신의 상징인 스캐럽은 도장의 용도 외에도 일종의 부적으로서 여러 세대에 걸쳐서
상속되기도 하였습니다.

좋은 인장은 잘 지은 내 집을 갖는 것과 같습니다.
상신당 하촌 선생님의 수작업을 통한 인각은 상신당의 원칙이며, 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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