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재료 회양목, 꽃말은 '참고 견뎌냄'
상신당에서도 여러번 말씀드린 바 있는 '회양목 도장'.
이번에 상신당이 회양목에 관한 좋은 글을 읽게 되어
도장과 관련된 부분만 스크랩해 보았습니다^^
흔하지만 흔치 않은 나무인 회양목.
도장과 관련해서는 어떤 의미를 갖는지, 좋은 글을 통해 상신당을 방문해주시는 분들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회양목은 뜰에서 제일 먼저 봄이 닿는 나무다. 아직 산수유도 매화도 꽃소식을 알려오기 이른 2월에 귀엽고 노란 싸라기 꽃을 피운다. 자잘한 꽃이 잎과 비슷한 색인데다 고개를 빼들고 피지 않고 잎 사이에 얌전히 묻혀 피기에 관심을 가지고 보지 않으면 지나치게 된다. 그래도 누가 보아주건 말건 부지런한 사람 같은 이 나무는 지금 꽃피우기에 한창이다. 오늘 아파트 길을 지날 때 눈높이를 낮추어 회양목꽃과 눈을 맞춰주면 어떨까. 얼마나 더디게 자라는 나무인지 '윤년의 겨울에는 오므라든다'는 과장된 말도 있을 정도라 회양목은 300년 된 여주의 천연기념물 나무도 5m 남짓이다. 집이 지어진 지가 100년이 넘으니 이곳 회양목의 나이도 그렇게 되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사람 키를 훌쩍 넘겨 3m도 더 되어 보이는 높이다. 더디 자라는 만큼 재질이 단단함을 지닌 회양목은 글 새기기에 적합하여 도장을 만드는데 훌륭한 재료로 쓰인다.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보며 어른들이 덕담으로 큰 나무와 같은 사람이 되라고들 하지만, |
좋은 인장은 잘 지은 내 집을 갖는 것과 같습니다.
상신당 하촌 선생님의 수작업을 통한 인각은 상신당의 원칙이며, 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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